최근 발표된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한국 내 외국인 인구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246만 명에 이르는 외국인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4.8%에 달하며, 서울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외국인 인구가 7%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 중 특히 안산의 경우 안산 외국인 도시로 불릴만큼 경기 지역의 안산시를 중심으로 외국인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외국인 인구 증가의 배경
외국인 인구의 증가는 주로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수의 증가가 원인입니다. 2022년 대비 외국인 근로자는 16.6% 증가한 47만 명, 유학생은 8.9% 증가한 20만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경제의 변화와 한국의 교육 및 노동시장 정책 변화와도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도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출신 국가별로는 중국(한국계), 베트남, 중국 본토, 필리핀 순으로 많은 외국인이 거주 중입니다. 특히, 한국계 중국인은 10만 명을 넘어서며 외국인 인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안산 외국인 도시로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로는 안산이 꼽힙니다. 안산은 10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살고 있으며, 그 뒤를 화성, 시흥, 수원, 부천이 잇고 있습니다. 이 모든 지역이 경기 지역에 속해 있어, 수도권 지역이 외국인 집중 거주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안산은 특히 높은 외국인 인구 밀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산의 높은 외국인 거주 비율은 다양한 요인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우선, 산업단지와 같은 대규모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어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경제활동을 위해 이주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외국인 지원센터와 같은 편의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어 외국인 주민들이 좀 더 쉽게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산 외국인 도시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랍니다.
외국인 주민이 증가하면 지역 사회에는 어떤 이점이 있을까?
외국인 주민의 증가는 지역 사회에 다양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먼저, 외국인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은 지역 사회에 새로운 문화를 소개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시킵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이 지역 경제에 기여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상점은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기도 합니다.
또한, 외국인 주민의 증가로 인해 지자체에서는 더욱 다문화 정책을 강화하여 다양한 배경의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는 지역의 사회적 조화를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결론
외국인의 증가 추세는 대한민국의 다문화 사회로의 발전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습니다. 안산을 비롯한 경기 지역은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으로서 다양한 문화와 경제적 활성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며, 한국 사회가 더욱 글로벌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작용을 합니다.
이번 데이터 발표는 외국인이 한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보여줍니다. 이에 따라 지역 사회와 정부가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 국민일보 ‘246만명’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기초단체는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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