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처음 맞는 겨울, 어떠신가요?
- “눈 오는 거 너무 예뻐요”
- “근데… 집이 너무 춥고, 난방비가 무서워요…”
라는 말, 유학생들한테 정말 자주 듣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학생 난방비 고민을 덜어 줄 한국 겨울 난방 구조와 유학생이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절약 팁을 정리해 봤어요.
Contents
1. 한국 겨울, 생각보다 ‘집 안’이 더 춥게 느껴지는 이유
한국의 겨울(12~2월) 평균 기온은 영하 5도 ~ 영상 3도 정도.
특히 서울·경기·강원 쪽은 체감온도가 더 낮게 느껴지죠.
유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 오래된 빌라, 일부 기숙사는
- 단열이 약하거나, 창문 틈새가 많고
- 난방을 조금만 켜도 가스비 부담이 확 올라가기 때문에
“춥지만, 난방은 또 아까운” 아이러니한 상황에 자주 놓이게 됩니다.
2. 난방비를 줄이는 5가지 ‘현실적인’ 생활 습관
① 문풍지 + 창문 단열 필름은 필수템
문틈,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는 것만으로도
체감 난방비가 15~20% 정도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다이소, 마트, 쿠팡 등에서 쉽게 구매 가능
- 창틀, 문틀 주변 위주로 꼼꼼히 붙여주세요.
② 온돌 온도는 24~26도가 가장 효율적
바닥 난방을 30도 이상 올렸다 껐다 반복하는 것은
가스비 폭탄의 지름길입니다.
- 24~26도 정도로 설정해 두고 꾸준히 유지하는 게 효율적
- 장시간 외출할 땐 아예 꺼두기보다는, 18~20도로 낮춰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③ 바닥에는 러그나 카페트 하나 깔기
한국 집 구조상, 바닥에서 냉기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러그 하나만 깔아도 몸이 느끼는 온도가 확 달라져요.
④ 가습기를 켜면 체감 온도는 +2도
공기가 건조하면 같은 24도여도 더 춥게 느껴집니다.
실내 습도를 40~60%로 맞추면 체감 온도가 2도 정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어요.
- 가습기가 없다면 물컵, 젖은 수건 등을 실내에 두는 것도 작은 도움이 됩니다.
⑤ 환기는 자주, 대신 짧고 강하게
겨울에도 환기는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창문을 오래 열어두면 난방비가 확 올라가겠죠.
- 하루 2
3번, **510분 정도 ‘짧고 강하게’** 환기 - 이때 난방은 잠깐 꺼두는 것도 좋습니다.
3. 혹시 나도 지원 대상일까? 겨울 에너지 지원 제도
한국의 여러 지자체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철 난방비·전기요금 지원 정책을 운영합니다.
대부분은 한국 국적 주민이 중심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장기체류 외국인도 조건에 따라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방법: 거주지 주민센터 방문 후 “겨울 난방비·에너지 지원 제도” 문의
- 필요할 수 있는 서류: 외국인등록증, 임대차계약서, 통장 사본 등
“지원 대상이 아닐 수도 있지만,
한 번쯤은 물어봐도 손해는 없습니다.”
4. 겨울철 ‘안전’도 꼭 함께 체크하기
난방비보다 더 중요한 건 내 안전입니다.
- 창문 주변 결로·곰팡이는 바로 닦고, 주기적으로 환기
- 전기난로, 전기장판, 드라이기 등을 한 멀티탭에 몰아서 사용하지 않기
- 보일러 배기구가 눈이나 이물질로 막혀 있지는 않은지 점검 요청하기
WeBring는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유학생의 실제 생활 고민을 함께 듣고 해결책을 찾는 파트너가 되고 싶습니다.
“집이 너무 춥다”, “곰팡이가 너무 심하다” 같은 이야기들도 마음 편히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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