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인구의 고령화와 저출생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경제 성장과 산업 유지를 위해 노동력이 필요한 도시들에겐 더욱 심각한 문제로 다가옵니다. 울산시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자 주목할 만한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울산형 광역비자 설계’입니다.
울산형 광역비자란?
울산시는 최근 저출생, 고령화, 그리고 청년 인구의 대도시 이동으로 인한 지역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울산형 광역비자’ 설계를 추진합니다. 이는 울산 산업의 특성과 필요에 부합하는 외국인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제도입니다. 이 비자제도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안정적인 사회 정착 지원 및 울산만의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비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비자 제도 설계의 주요 내용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인재 유입: 울산의 주요 산업에 필요한 특정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비자 발급 시스템을 마련하여,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회 통합 및 지원 정책 강화: 외국인 노동자가 울산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 통합 프로그램과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화하여, 이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교육-산업 연계 인재 양성: 지역 내 대학들과 협력하여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과 연결된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연계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해외와의 협력 사례
울산시는 이를 위해 해외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8월 울산시와 우즈베키스탄의 빈곤퇴치고용부 간 체결된 인적자원 개발 협력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를 통해 울산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특정 교육을 이수한 숙련된 외국인 인재를 맞춤형 비자 시스템을 통해 채용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협력은 외국인 인재의 품질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기대 효과
울산형 광역비자는 울산의 인구 문제와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국인 인재가 산업 현장에서 활약함으로써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인구 유입으로 인구 구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인력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통합을 통해 글로벌 인재 도시로서의 울산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울산시와 지역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울산시는 연내에 구체적인 비자 제도 안을 마련하고, 2025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 기업의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번 울산의 도전이 다른 지역과 국가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참고: 울산시, 울산형 광역비자 설계 추진…외국인 인력 확보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위브링 서비스 소개, 외국인 자동차 렌트, 외국인 공항 픽업, 비자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