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 있는 중요한 주제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최근 울산에서 열린 제3차 규제혁신 자문단 심층간담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비자, 특히 E7 비자에 대한 규제 완화를 논의했습니다. 이는 산업 도시 울산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중요한 사안으로, 이번 포스팅에서 그 배경과 필요성, 잠재적 이점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7 비자란 무엇인가?

E7 비자는 특정 활동 분야에서 전문, 준전문, 일반기능 또는 숙련기능을 가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발급되는 비자로, ‘숙련공’으로 분류됩니다. 이 비자는 특히 제조업과 같은 산업에서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직업군에 적합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현재 울산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87%가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이 비자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왜 E7 비자 규제가 문제인가?

E7 비자로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 지급 기준은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의 80% 이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 기준은 전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울산과 같은 제조업 중심의 도시에서는 이러한 임금 지급 기준이 인력 확보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사례: 울산 제조업과 E7 비자 규제

울산의 제조업체들은 숙련된 외국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임금 기준으로 인해 인건비 부담이 증가하여 사업 운영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E7 비자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기업들은 더 나은 인력 조건을 제시하여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E7 비자 규제 완화의 필요성

규제혁신 자문단 심층간담회의 주요 논의 중 하나는 E-7 비자 규제의 완화였습니다. 이는 고용주의 부담을 줄이고, 외국인 노동자를 보다 원활하게 고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인구유출 등으로 지역 노동인구가 감소하는 현재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의 적시 확보는 필수적입니다.

기업과 노동자의 윈윈

비자의 임금 기준을 완화하면 기업은 비용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외국인 노동자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인력 충원 뿐 아니라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울산형 광역비자 제도의 도입 제안

김두겸 울산 시장은 “울산형 광역비자” 제도의 도입을 중앙 정부에 건의하며, 지역의 특성에 맞는 외국 인력을 유입하기 위해 국가가 가진 비자 발급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지역 맞춤형 비자 정책을 통해 울산의 산업 구조에 맞는 인력 배치가 가능하게 하려는 노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