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외국인 관객을 매료시키는 ‘2024 웰컴대학로’: 한국판 브로드웨이로 거듭나기

서울 대학로는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올해는 특히 ‘2024 웰컴대학로’라는 공연관광축제를 통해 더욱더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 축제는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풍부한 공연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웰컴대학로의 핵심: 외국인 관광객 친화적인 공연 콘텐츠

이번 축제는 연극, 뮤지컬, 넌버벌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연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외국어 자막을 제공하여 공연 도중 다양한 국가의 방문객들이 같은 포인트에서 웃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온 관광객들은 한국어 원문을 일본어 자막으로 즉시 번역해주는 시스템 덕분에 ‘김종욱 찾기’ 같은 한국 뮤지컬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유명 가극단 ‘다카라즈카’의 팬들 또한 ‘2024 웰컴대학로’에서 열린 다양한 뮤지컬과 연극에 참여하여, 처음보는 한국의 공연 문화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한국 공연 문화가 단순히 나라 내에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무대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입니다.

웰컴대학로

공연장과 더불어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

관객들은 뮤지컬 공연장에서 좌우와 중앙에 배치된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자막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공연이 외국인에게 전파될 수 있는 니치 마켓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여행사(OTA)와의 협업을 통한 할인 프로모션으로 7000명의 외국인이 혜택을 받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대만계 여행 플랫폼 KK데이와 중국의 ‘마평워’, ‘한유망’, 일본의 ‘코네스트’와 같은 플랫폼에서는 대학로와 공연들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더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대학로를 넘어 서울 전역으로 확장

대학로 뿐만 아니라 명동과 코엑스 등 서울 내 또 다른 주요 관광지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명동예술극장 앞 야외무대에서는 태권도 퍼포먼스, 서커스 및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코엑스에서는 팝페라와 뮤지컬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는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한국관광공사의 곽재연 한류콘텐츠팀장은 “논버벌 공연 중심의 관광에서 발을 넓혀 이제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노력은 결국 한국 공연이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더욱더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대학로를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거듭나게 하고 있는 ‘2024 웰컴대학로’는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공연 장르와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많은 외국인 관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 외국인 관객 홀린 대학로 소극장…’한국판 브로드웨이’로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위브링 서비스 소개, 외국인 자동차 렌트, 외국인 공항 픽업, 비자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