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서 열린 2024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전통시장의 미래를 엿보다

매년 초가을이 되면 강원도 속초는 활기로 가득 찹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덕분인데요.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한국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특히 올해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속초 수협 항만부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이 박람회에서 어떤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있었는지, 그리고 전통시장의 미래를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규모와 다양한 즐길거리, 무엇이 특별했나

전국 130여 개의 전통시장과 230여 개 점포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그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K전통시장 역사관부터 청년상인 푸드트럭, 그리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전통시장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관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전통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가족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했습니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이번 박람회에서는 속초 국제터미널로 입항하는 크루즈 외국인 고객을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사물놀이, 줄타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뿐만 아니라 K팝 공연과 대형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도 준비되었는데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 외에도 속초의 바다를 벗삼아 진행된 바다 조개 공예와 캘리그라피 컵 만들기 등 참여형 체험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디지털 시대, 전통시장의 변화를 이끌다

전통시장은 이제 단순한 구매의 장소를 넘어 온라인 진출과 글로벌 마케팅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한국MD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을 온라인으로 진출시킬 수 있는 다양한 컨설팅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이 현대 소비 패턴에 맞춰 변화하려는 노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공자 시상, 전통의 힘을 현대에 잇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는 석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이 수여되었습니다. 이명훈 전국상인연합회 충북지회장은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시장을 지역 거점 공간으로 활성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이러한 수상은 전통시장을 현대 사회의 중심으로 다시금 자리매김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박람회의 장기적 탐색과 성장 가능성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한국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전통시장이 단순한 지역 경제의 거점에서 나아가 글로벌 마케팅의 새로운 장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번 박람회는, 앞으로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남을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그 전통을 현대에 맞게 재조명하는 축제입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체험거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보여준 전통시장의 힘과 열정이 앞으로의 발전을 이끄는 귀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행사로 찾아오길 기대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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