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공연: 서울에서 즐기는 콘서트, 기획사 투어, 굿즈 쇼핑 완벽 가이드

K-POP 공연은 이제 글로벌 문화 현상의 하나로,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이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에스파, NCT 등 다양한 아이돌 그룹을 열렬히 응원한다. 그리고 그 뿌리이자 본거지인 서울에 오면, 이들의 공연장과 소속사, 굿즈 숍 등 현실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K-POP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서울 공연·전시 투어”라는 주제로, 공연장 위치와 티켓 구매 방법, 기획사 본사 투어 팁, 그리고 굿즈 숍 정보를 소개하겠다. 한류 팬들에게 이 가이드는 소중한 추억을 완성해줄 것이다.


1) 주요 공연장 소개: 서울에서 열리는 K-POP 무대

고척스카이돔과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대형 아이돌 콘서트나 팬미팅이 자주 열리는 대표적 장소가 고척스카이돔잠실올림픽주경기장이다. 고척스카이돔(서울 구로구)은 한국 최초의 돔 야구장이지만, 야구 비시즌에는 K-POP 공연장으로 탈바꿈해 수만 명을 수용하는 대형 콘서트가 열린다. 음향 시설이 좋아 대형 스케일 공연에 최적화돼 있고, 돔 형태라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다.

고척스카이돔

잠실올림픽주경기장(서울 송파구)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주 경기장이었으며, 현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서트·스포츠 이벤트 장소로 사용된다. 아이돌 월드 투어의 서울 피날레 무대로 자주 선택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라이브로 떼창과 응원봉 물결을 보면, 진정한 K-POP 열기를 느낄 수 있다.

KSPO돔(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고척 아레나

중형급 공연장은 KSPO돔(옛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고척 아레나 등이 있다. KSPO돔은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수용인원이 1만 명 이상으로 꽤 크다. 아이돌 쇼케이스나 팬미팅 규모에 자주 쓰인다. 고척 아레나(고척스카이돔 부근)는 이름이 비슷하지만, 조금 더 작은 크기로 한정판 콘서트에 사용된다. K-POP 스타가 소통형 무대를 연출하기에 적당하다고 한다.


2) 티켓 구매 방법: 글로벌 팬들에게도 열려 있다

팬클럽 선예매 vs 일반 예매

K-POP 아이돌 공연 티켓은 경쟁이 극심해 순식간에 매진될 때가 많다. 팬클럽(공식 팬클럽)에 가입해 있으면 선예매 혜택을 얻을 수 있어 유리하다. 일반 예매는 인터파크, 예스24 등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가 대표적이며, 해외 팬도 영어 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단, 공연 오픈 공지와 예매 날짜를 미리 숙지해야 한다.

최근에는 아이돌마다 자체 팬클럽 플랫폼에서 예매 코드를 발급하거나, 팬 인증을 거쳐야 예매를 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BTS는 위버스(Weverse), SM 아티스트는 에스엠타운(SMTOWN)과 연동하는 식이다. 해외 팬이라면 비자나 여행 계획에 맞춰 예매 시점을 조율해야 하고, 티켓 배송 방식을 잘 확인해야 한다.

양도나 중고 거래 주의

티켓 매진 후 구하기 어려우면 중고나라, 트위터 등에서 양도 거래를 찾을 수 있지만, 사기 위험이 크다. 정가보다 훨씬 높은 암표가 대부분이고, 교환·환불이 어려울 뿐 아니라, 가짜 티켓 문제가 심각하다. 공연장 입장 시 티켓과 신분증 대조를 하는 이벤트도 있으니, 공식 경로 외에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


3) 기획사 투어: SM·YG·JYP 사옥 방문

SM엔터테인먼트 청담 본사 & 코엑스 아티움

K-POP 메이저 기획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는 청담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일부 팬은 건물 앞에서 우연히 아티스트를 마주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방문하지만, 현실적으로 경비가 엄격해 내부 접근은 어렵다. 대신 코엑스 아티움의 이전 SM타운 뮤지엄은 공식 체험 공간으로, SM 소속 아티스트의 디지털 전시, 굿즈 샵, 카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수호, 태연, 레드벨벳, NCT 등의 포토존이 있어 팬들 사이에서 인증샷 필수 코스다. (지금 SM타운은 영업 종료하였고, DDP에 있음)

YG엔터테인먼트 마포 사옥

YG 사옥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해 웅장한 건물 외관을 자랑한다. 빅뱅, 블랙핑크, 아이콘, 트레저 등의 소속사이기에, 글로벌 팬들이 사무실 주변을 찾기도 한다. 근처에는 YG스토어가 있어 공식 굿즈나 앨범을 살 수 있다. 다만 아티스트를 실제로 만날 가능성은 낮으므로, 그저 기념사진을 남기는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

JYP엔터테인먼트 성내동 신사옥

JYP 소속 그룹(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ITZY 등)을 좋아한다면, 서울 성내동에 위치한 새 사옥을 찾는 이도 있다. 건물 앞에서 아티스트 출입을 우연히 볼 수 있지만, 내부에 팬 시설이 공개적으로 마련된 것은 아니므로, 건물 외관 방문과 굿즈 샵(별도 운영)에 들르는 정도가 전부다. 그래도 K-POP 성지순례 코스로 인증샷을 찍는 팬들이 꾸준하다.


4) 팬 굿즈 숍과 기념품 쇼핑

명동·홍대 K-POP 스토어

서울 시내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K-POP 굿즈 숍은 명동이나 홍대 주변에 몰려 있다. 각종 아이돌 앨범, 포토카드, 포스터, 응원봉(라이트 스틱) 등을 구비한 매장들이 있고, 인기 그룹의 최신 공식 굿즈를 바로 살 수 있다. 가격이 공식 온라인샵과 비슷하지만, 오프라인 매장만의 한정판이나 진열품을 발견할 때가 있다.

신촌·이대 근방의 중고 앨범·굿즈 상점

조금 더 희소한 굿즈나 구형 앨범을 찾는다면, 신촌·이대 골목의 중고 음반점이나 팬 취향 샵을 뒤져보자. 이미 절판된 포스터나 오래된 콘서트 MD(Material Design)를 우연히 발견할 수도 있다. 상태가 좋지 않은 제품은 싸게 살 수 있고, 간혹 해외 팬이 교환 판매하고 간 물품이 남아 있을 수도 있다. 다만 희귀 굿즈는 가격이 높을 수 있으니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5) K-POP 공연·전시와 병행할 수 있는 명소

서울 롯데콘서트홀·블루스퀘어

소규모 팬미팅이나 쇼케이스는 잠실 롯데콘서트홀, 한강진역 인근 블루스퀘어 등 대중 공연장에서 열리기도 한다. 주변에 쇼핑몰·레스토랑·카페가 있어서 공연 전후에 시간을 보내기 편하다. 예컨대 블루스퀘어는 이태원과 가깝고, 롯데콘서트홀은 롯데월드몰과 붙어 있어 관광+공연 일정을 동시에 소화하기 좋다.

K-POP 전시관·테마카페

일부 테마카페나 전시관에서는 소속사별 아티스트의 의상, 트로피, 사진 등을 전시한다. SM타운이나 하이브 인사이트(HYBE Insight) 전시관처럼 건물을 통째로 팬 체험 공간으로 꾸민 곳도 있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등 하이브 레이블 아티스트의 음악 세계를 스토리텔링한 전시로, 미리 예약해야 입장 가능하다. 체험형 전시라서 영상과 오디오를 통해 아티스트의 음악 철학을 느낄 수 있어 팬들에게 인기가 높다.


실제 방문 후기: 감동 포인트와 주의사항

팬심 폭발의 순간

실제로 K-POP 공연장에 들어서면, 한 손에 든 응원봉과 함성으로 만들어지는 어마어마한 열기를 체감하게 된다. “내가 TV로만 보던 아티스트를 바로 눈앞에서 본다”는 황홀감이 크고, 모든 관객이 특정 구간에서 떼창을 하거나 응원법을 외치는 장면은 현장의 전율을 배가시킨다. 공연이 끝난 뒤도 여운이 오래 남아, 굿즈 스토어를 들러 포토북이나 티셔츠를 사곤 한다.

주의사항: 보안 검문·물품 반입 제한

대형 K-POP 공연에서는 보안 검문이 엄격하다. 특히 카메라·녹음 장비 반입을 제한하거나, 응원봉 외에 다른 물품(큰 현수막 등)을 금지하기도 한다. 사전 공지사항을 꼭 확인해야 공연장 입구에서 물품을 압수당하지 않는다. 또, 입장 시 티켓과 신분증을 대조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여권(외국인)이나 주민등록증(내국인)을 지참해야 한다.


결론: K-POP 현장 탐방, 추억을 두 배로

K-POP 팬이라면, 서울에 와서 한 번쯤은 공연장과 기획사, 굿즈 숍 등을 직접 경험해보길 권장한다. 단순히 TV나 유튜브로 감상하던 무대를 실물로 보면, 그 에너지와 스펙터클이 훨씬 크게 다가온다. 또한 아이돌이 연습하고 출퇴근하는 기획사 건물을 구경하거나, 팬들이 모이는 카페에서 굿즈를 사고 교류하는 시간은 특별한 추억이 된다.

결국 K-POP은 음악만이 아니라, 무대 연출·응원 문화·팬덤 활동 등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이다. 서울이 바로 그 현장의 중심지이므로, 유튜브에선 알 수 없는 생생함을 느끼고 싶다면 당장 티켓 오픈 공지나 기획사 투어 정보를 체크해보자. 행사 일정을 미리 파악하고, 접근성 좋은 호텔을 예약하는 등 사전 준비가 필수다. 그리하여 꿈꾸던 아티스트를 만나고, “아, 이게 진짜 K-POP이구나!”라며 환호하는 순간, 당신의 음악 여행은 더욱 빛날 것이다.

K-POP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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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턴십 성공 전략: 합격 후기 및 준비 가이드

인턴십에 도전하게 된 계기

처음 한국 유학을 결정했을 때는 단순히 한국어 실력과 전공 지식을 쌓고 싶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한국에 와서 학교 수업을 듣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니,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이 점점 커졌습니다. 바로 그 시기에 대학 커리어 센터에서 열리는 “외국인 인턴십 설명회”에 참석할 기회가 생겼고, 한국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해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전공이나 진로와 직접 연결되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제 전공은 경영학이었고,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대기업의 마케팅부나 스타트업의 전략기획팀 인턴 모집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학업을 통해 쌓은 이론적 지식을 실제 업무 환경에서 테스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컸습니다. 또한 한국 기업문화가 해외와는 어떻게 다른지, 실무자들이 어떤 업무 방식을 갖고 있는지 현장에서 배우는 것은 책이나 강의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인턴십 모집 정보 파악하기

인턴십을 구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체계적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기업에서는 공개채용과 상시채용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해 인턴사원을 뽑습니다. 공개채용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일정한 채용 시기에 맞춰 서류 접수, 필기시험 혹은 AI역량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대기업만 노렸지만, 모집 시기가 맞지 않거나 조건이 까다로워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상시채용’ 방식을 활용하는 중견기업이나 스타트업도 많았습니다. 이들은 채용 사이트나 자체 홈페이지, 또는 학교 커리어 센터를 통해 인턴 모집 공고를 올려두곤 했습니다. 때로는 링크드인(LinkedIn)이나 원티드(Wanted) 같은 구직 플랫폼에서 인턴 포지션을 발견할 수도 있었습니다. 해외 인재를 우대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았기에,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지원해볼 기회가 더 넓었습니다. 가장 핵심은 “내가 원하는 직무나 회사가 어떤 식으로 인턴을 뽑는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 홈페이지의 인재채용 탭을 자주 확인했고, 학교 선배나 교환학생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도 얻었습니다.

지원 서류 준비 과정

한국 기업에 지원하는 데에는 기본적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필수였습니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추가로 비자 상태, 한국어 능력(예: TOPIK 점수), 혹은 영어 성적(TOEIC, TOEFL 등)을 요구하는 기업도 있었습니다. 저는 D-2 비자 상태였고, TOPIK 5급을 소지하고 있어 이력서 상단에 이를 명확히 기재했습니다.

이력서는 간결하면서도 핵심 정보를 잘 전달해야 했습니다. 한국식 이력서에는 사진을 첨부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은데, 요즘은 일부 기업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기 때문에 사진 없는 이력서를 받기도 했습니다. 저는 기업 공고를 면밀히 확인한 뒤 사진 유무를 결정했습니다. 자기소개서에는 과거에 해왔던 프로젝트나 동아리 활동, 그리고 마케팅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을 구체적인 에피소드로 담았습니다. 무엇보다 ‘왜 이 회사여야 하는지’와 ‘해당 직무를 통해 어떤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충실히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TOPIK

면접 경험과 나만의 팁

서류 전형을 통과하고 나면 1차 면접을 거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은 화상면접으로 진행하는 곳도 많았고, 대기업의 경우 오프라인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면접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한국에서의 학업 경험을 어떻게 업무에 적용할 생각인지”와 “한국어 혹은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을 어떻게 발휘할 것인지”였습니다. 제가 외국인이기에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영어 능력, 그리고 문화적 이해도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면접 팁을 꼽자면 첫째, “본인의 경험을 구체적인 숫자나 성취로 연결 지어 설명”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예를 들어, 동아리에서 SNS 마케팅을 진행했다면, “단순히 활동했다”가 아니라 “SNS 팔로워 수를 30% 이상 증가시켰다”처럼 구체적 성과를 제시해야 했습니다. 둘째, “한국 기업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보여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사전에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에서 조직 문화와 인재상을 꼼꼼히 읽어보고, 언론 기사나 SNS 계정을 팔로우하면서 최근 이슈를 찾아봤습니다.

실제 인턴십 합격 후기

제가 지원했던 곳은 IT 기반 스타트업이었고, 서비스 마케팅팀에서 인턴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발견했습니다. 기업 측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았고, 해외 유학생이나 외국인을 우대한다는 점이 눈에 띄어 망설임 없이 지원했습니다. 서류와 1차 화상면접을 무사히 통과했지만, 막상 2차 대면 면접 때는 굉장히 긴장이 됐습니다. 면접관들은 정말 실무에 가까운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구체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한다면 어떤 콘텐츠 전략을 사용할 것인지”처럼 실제로 회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묻는 식이었습니다. 순간 당황했지만, 학교에서 배운 소비자 행동론이나 디지털 마케팅 기법을 토대로 제안서를 짧게 구두로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면접관들이 제 아이디어를 흥미롭게 들어주었고, 무엇보다 ‘영어와 한국어를 자유롭게 오가며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합격 후에는 계약서 및 비자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가 이어졌고, 학교 담당 교수님께 인턴십을 위한 학점인정 여부를 문의해 허가를 받았습니다. 결국 6개월간의 인턴십을 통해 실제 프로젝트 운영 경험을 쌓았고,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인턴십을 통해 배운 점

인턴십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실무 감각’이었습니다. 대학에서는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상황에 직접 부딪히며 배우는 과정이 무엇보다 값졌습니다. 특히 회사의 의사결정 과정, 팀원 간 협업 방식, 상사에게 보고하는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을 생생하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직 내에서 ‘외국인으로서의 나’를 어떻게 포지셔닝할지 고민했던 시간도 매우 의미가 컸습니다. 다른 구성원과의 의사소통,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장점을 살리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인턴십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

한국 기업 인턴십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은 먼저, “내가 원하는 직무와 회사 유형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입니다. 단순히 유명 기업이니까, 또는 주변에서 많이 지원하니까 같은 이유보다는 자신이 어떤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싶은지부터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해당 산업과 회사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해서 자신이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한국 기업이 외국인 인턴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문화 다양성이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다면 TOPIK 성적이나 기타 한국어 학습 노력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고, 영어 면접을 대비할 필요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턴십은 ‘실수를 해도 괜찮은, 배우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해내기보다는 작은 일이라도 적극적으로 배우고,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자세를 가진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외국인 인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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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 완벽 가이드: 남해·제주도 교통, 숙소, 명소 총정리

한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여러 섬들이 있고, 그중 남해제주도는 수려한 풍광과 독특한 문화로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섬이다. 자동차로 갈 수 있는 남해(경남)부터, 비행기나 배를 타야 닿을 수 있는 제주도까지, 섬 여행은 ‘육지와의 단절’만큼 일상을 벗어난 자유를 선물한다. 이번 글에서는 “남해·제주도 등 섬 여행 완벽 가이드”라는 주제로, 교통편 예약부터 렌터카 이용, 숙소 추천까지 꼼꼼히 살펴보려 한다.


남해: 다리로 연결된 섬, 드라이브 천국

교통: 고속도로 + 남해대교·창선삼천포대교

경남 남해군은 본래 섬이지만, 남해대교와 창선삼천포대교 등을 통해 육지와 이어져 차로 이동할 수 있다. 예컨대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경부고속도로→통영대전고속도로 등을 거쳐 사천·삼천포 쪽으로 내려간 뒤, 창선삼천포대교를 지나 남해로 들어갈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가능하지만, 배차 간격이 길고 섬 곳곳을 돌아보기엔 차가 있는 편이 훨씬 편리하다.

남해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해안도로가 절경을 이뤄, 봄이나 가을에 창문을 열고 달리면 파란 바다와 초록 산이 교차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중간중간 작은 포구나 전망대를 발견해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 재미도 쏠쏠하다.

남해대교

명소와 숙소

가장 유명한 스폿 중 하나는 ‘금산 보리암’. 해발 681m 금산 정상 근처에 자리한 이 암자는 일출 명소로 유명하고, 절벽 끝에서 보는 남해의 바다가 장관이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섬들과 다도해의 물결이 어우러져 마음이 절로 편안해진다. 다만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이 약간 험하므로 편한 신발이 필요하다.

숙소로는 남해읍 근처 펜션, 해안가 리조트 등이 다양한데, 최근엔 감성적인 ‘감성 숙소’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이 알려지고 있다. 예를 들어 작은 어촌 마을에 위치한 한옥 민박에서 하룻밤을 묵으면, 창문 밖으로 조용한 바닷가와 갈매기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인테리어가 모던한 풀빌라 형태도 있으니 취향과 예산에 따라 고르면 된다.


제주도: 비행기·배로 떠나는 섬 여행의 정점

항공편, 가장 빠른 이동 수단

제주도로 가려면 대부분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한다.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까지 비행 시간은 약 1시간이며,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주중 비수기 항공권을 찾으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갈 수 있다. 티웨이·진에어·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가 많아 선택의 폭이 넓고, 외국인도 여권으로 쉽게 국내선을 이용 가능하다. 다만 성수기(여름 휴가, 연말연초, 명절 등)에는 요금이 급등하고 표도 빨리 매진되므로 미리 예매해야 한다.

배편, 색다른 선박 여행

조금 더 여유를 즐기고 싶거나 차를 직접 가져가고 싶다면 배편도 고려할 수 있다. 인천, 부산, 여수, 완도 등지에서 제주로 가는 여객선이 운항한다. 소요 시간은 10시간 이상일 수도 있지만, 바닷길 여행이라는 낭만을 원한다면 시도해볼 만하다. 차량을 배에 싣고 갈 수도 있어, 제주도에서 자차를 그대로 사용하는 장점이 있다. 단, 풍랑이나 기상악화 시 결항 우려가 있으므로 일정이 유연해야 한다.


렌터카: 섬에서의 자유로운 이동 필수

남해·제주 모두 렌터카가 유리

두 섬 모두 대중교통 노선이 있긴 하지만, 절대적 편의성은 렌터카와 비교하기 어렵다. 남해는 육지와 연결돼 있으니 자차를 몰고 갈 수도 있으나,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남해 시내에서 작은 렌터카 업체를 이용해도 된다. 제주도는 렌터카 서비스가 매우 발달해, 공항 근처에 대형 렌터카 단지가 몰려 있다.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렌터카 회사로 이동해 계약하고, 돌아갈 때 다시 셔틀로 공항에 복귀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예약 시 주의점

주말이나 성수기라면 렌터카가 일찍 매진될 수 있으니, 항공편과 함께 사전 예약하는 편이 안전하다. 운전면허증은 한국 면허 또는 국제면허증이 필요하며, 외국인의 경우 여권과 국제면허증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보험(자차 손해면책 등) 가입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예기치 못한 사고 시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초보 운전이면 작은 경차나 소형차를 빌려서 좁은 도로를 편하게 다니는 것이 낫다.


놓칠 수 없는 남해·제주 주요 스폿

남해: 독일마을·다랭이마을

남해 독일마을은 1960~70년대 독일에 간 간호사·광부들이 귀국 후 정착한 곳으로, 이국적인 주택들이 모여 관광지화되었다.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독일식 맥주와 소시지를 맛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준다. 건물 외관이 알록달록 예뻐 사진 찍기도 좋다.

또한 다랭이마을은 계단식 논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곳으로, 여름에는 푸른 벼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고, 가을에는 황금빛 들녘이 장관이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지역 특산물(고사리, 멸치 등)을 파는 작은 마켓을 둘러보고, 마을 카페에서 차 한 잔을 마시며 풍경을 즐기는 게 가능하다.

다랭이마을

제주: 섭지코지·우도, 그리고 오름 트레킹

제주도의 대표 절경 중 하나인 섭지코지는 동쪽 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푸른 바다와 평원이 조화를 이룬 비현실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을 연상하게 된다. 이곳에서 조금 더 나가면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섭지코지 끝에는 유럽풍 건물 ‘글라스 하우스’와 등대가 서 있다.

오름 트레킹

또한 우도는 제주 본섬에서 배로 15분 거리에 있는 작은 섬으로, 하얀 산호 해변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다.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고, 소형 전기차나 스쿠터를 빌려 섬을 한 바퀴 도는 여행이 인기다. 그리고 제주의 오름(화산체)들을 트레킹하는 코스도 놓칠 수 없다. 새별오름, 용눈이오름 같은 곳은 등반 난이도가 높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숙박: 한적한 펜션부터 럭셔리 리조트까지

남해: 펜션·민박이 대세

남해에서는 대형 리조트가 상대적으로 드물고, 바다 전망 펜션이나 농가 민박이 주류를 이룬다. 건물에 따라 바비큐 시설, 개별 테라스, 수영장 등이 있기도 하며, 주인장이 조식으로 토스트나 지역 특산물을 제공하는 등 따뜻한 ‘홈스테이’ 분위기를 준다. 여행자들 사이에선 SNS로 유명한 ‘뷰 맛집 펜션’을 예약하는 경우가 흔하다. 가격대는 성수기 주말이면 올라가므로 미리 알아보는 편이 좋다.

제주: 호텔·게스트하우스·펜션 다양

제주는 숙박 옵션이 무궁무진하다. 럭셔리 호텔(신라, 롯데, 히든클리프 등)부터 가족 단위에 맞춘 콘도형 리조트, 개인여행자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독채 펜션 등 모두 존재한다. 해안가 리조트는 경치가 아름답고 시설이 잘 갖춰진 대신 가격이 높을 수 있고, 시내(제주시, 서귀포시) 쪽은 먹거리·교통편이 편리한 반면 바다 뷰는 부족하다. 여행 일정과 동선, 예산에 맞춰 고르면 된다.


결론: 한국 섬 여행의 정수, 남해와 제주

육지와 이어진 남해는 차를 몰고 들어가기 쉬워 드라이브가 제격이며, 전통 마을과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반면 비행기나 배를 타야 하는 제주도는 독특한 화산지형과 해안도로 드라이브, 카페 투어, 오름 등산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인상적이다. 각각 매력이 달라, 시간을 충분히 갖고 순차적으로 둘 다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섬 여행에서 중요한 건 “어디서 휴식을 취하고 어떻게 자연과 교감할 것인가”라는 점이다. 남해가 주는 한적한 시골 감성, 제주가 선물하는 이국적 해안 풍경 모두 정신을 치유해줄 힘이 있다. 배편이든 비행기든, 렌터카든 대중교통이든 적절히 선택해 그곳에 발을 디디면, 평소와는 전혀 다른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마지막 팁으로, 남해와 제주 모두 날씨 변수가 크므로 일기 예보를 체크하고, 비상 우비나 자외선 차단제, 모자 등을 챙기면 좋다. 섬은 일교차도 커 아침저녁이 쌀쌀할 수 있으니 얇은 겉옷도 준비하자. 그리고 지역 주민과 환경을 존중하는 태도로 여행한다면, 더없이 따뜻한 환대를 받고 돌아오게 될 것이다.

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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